마닷 부모 사기 추적60분
안녕하세요? 스낵러브입니다. 오늘은 마이크로닷, 줄여서 마닷에 대한 글을 작성해볼까 하는데요. 마이크로닷은 사실 음악으로 큰 가수라기보다는 예능으로 큰 예능인에 가까운 연예인인데요. 나이 93년생 래퍼인 마이크로닷은 SBS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, 줄여서 정법에서 보여준 낚시 실력으로 채널A에서 낚시 프로그램인 나만 믿고 따라와, 도시어부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, 게스트로 출연했던 훙수현씨와 연애까지 하는데요.
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2살로 띠동갑입니다. 하지만 홍수현씨가 꿀린다고 보이지는 않는 연인 관계였지요.
마이크로닷은 대중들에게 쇼미더머니 4에서 얼굴을 제대로 알리게 된 케이스인데요. 이 당시에 파워풀한 래핑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.
친형인 산체스도 함께 참여했었는데요. 산체스는 래퍼 및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. 마닷은 이렇게 낚시 프로그램으로 전성기에 이르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타공인 대세 예능인으로 거듭날 뻔 하였으나.
지난 2018년 11월에 마닷 부모님이 1997년 IMF시절에 충북 제천에서 생활할 당시 주변 사람들, 친척들에게 20억 가량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채 뉴질랜드로 가버렸다는 이야기에 점점 구체적인 증언들이 나오며 의혹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는데요.
우리나라 경제의 흑역사. 1997년 IMF는 어떤 시기였을까요? 당시 우리 나라는 경제 체계가 오나전히 파탄, 붕괴되며 IMF를 겪게 됩니다. 그 당시 IMF를 직격으로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알 텐데요. 그 당시가 얼마나 참담했는지 중소기업은 물론이거 대기업들까지 부도가 나며 많은 이들이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.
이렇게 힘든 시기에 마닷과 그의 형 산체스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생활을 하며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들 위주로 대출울 받는다며 보증을 서게 하면서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서 7억원 가량을 대출받고 목장 젖소까지 다 팔고 뉴질랜드로 가버렸다는 의혹입니다. 목장 뿐 아니라 친척, 이웃, 동네사람들, 친구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원 대를 빌리고 뉴지랜드로 가버렸다는 것이죠.
지금도 굉장히 큰 돈이고 누군가는 평생 만져보지 못할 돈이며 그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이 큰 돈이었습니다. 그 시절에 20억이라면 지금 경제 규모에 환산해본다면 최소 60억 원에서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그런 큰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사람들은 연좌제로 인해 자식까지 지금도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.
당연히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사기혐의로 신고하고 고소했었고 피해금액이 큰 탓에 추적 60분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다뤘었다고 하고 해외도주중이라서 인터폴 수배까지 내려졌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고 합니다.
피해자들은 당연히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그 부모의 자식인 것을 알아챘다고 하는데요. 부모가 돈을 안 갚은 것이지 자식은 죄가 없다는 생각에 1년간 그들의 행보를 보고도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. 그러나 마닷과 산체스의 방송과 SNS에서 돈자랑을 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사기를 친 부모는 도시어부에 출연까지 하게 됨으로써 피해자들은 얼마나 열불이 났을까요.
실제로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에서 19억짜리 집을 샀다고 자랑한 바 있는데요. 당시 도시어부에 출연중이던 마이크로닷은 래퍼로서 스펙트럼이 넓지도, 프로듀싱을 해서 저작권료를 받지도 않는데 어떻게 저런 큰 돈이 났는지 궁금해하기도 했었죠.
실제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래퍼 슬리피씨는 가끔 행사에서 만나면 가장 비싼 차를 타고 온다며 음원 수익, 행사 수익으로 저렇게 다닐 수 없고 원래 잘 사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 적이 있습니다.
재미있는 사실은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. 모두 잊었다고 생각했던 걸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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